윤동주 - 부끄럼으로 빛나는 청춘
아래의 글은 한양대 국문과 유성호 교수의 강연록에서 발췌하였습니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서시(序詩)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,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.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.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. 이 작품에서 그가 노래하는 "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/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,/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/ 나는 괴로워했다."는 것, 거기서 우리가 받는 문학적 감동은 "한 점 부끄럼이 없"이 살겠다는 윤리적 의지나 자존심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, "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"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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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2. 4. 22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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